실업급여, 퇴사했다고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주변에서 퇴사한 친구들이 하나같이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이거였어요.
"권고사직이면 받을 수 있는 거야?"
"내가 먼저 그만뒀는데도 가능할까?"
"신청은 어디서 하는 거지?"
막상 찾아보면 어려운 용어만 잔뜩 나오고, 내 상황에 해당하는 내용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실업급여는 어떤 제도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일을 그만둔 사람에게 쉬라고 주는 돈이 아니라, 새로운 직장을 찾는 동안 생활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신청만 한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퇴사 이유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회사만 그만두면 실업급여가 나오는 거 아니야?"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권고사직이나 계약 만료처럼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퇴사한 경우에는 대부분 신청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했다면 원칙적으로는 어렵습니다.
다만 예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금이 계속 밀렸거나,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거나, 출퇴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회사가 이전한 경우라면 자발적 퇴사여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청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것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 때문에 시간을 허비합니다.
회사에서 이직확인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거나 고용보험 상실 신고가 늦어져 신청이 미뤄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퇴사 후 바로 신청하기보다 먼저 관련 서류가 정상적으로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아무것도 안 해도 될까?
이 부분도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아닙니다.
실업급여는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실제로 구직활동을 해야 합니다.
입사지원을 하거나 면접에 참석하고, 취업 상담이나 직업훈련에 참여한 기록 등이 인정됩니다.
만약 허위로 구직활동을 제출하면 지급이 중단되거나 이미 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팁
실업급여는 퇴사한 뒤에 알아보기 시작하면 놓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오히려 퇴사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본인의 퇴사 사유와 고용보험 가입 기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자발적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지 관련 자료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실업급여는 단순히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아니라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치입니다.
인터넷에는 오래된 정보도 많기 때문에 무조건 믿기보다는 현재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퇴사 사유와 근무 형태를 먼저 점검한 뒤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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